[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와 관련해 "지방자치 시대에 절차에 따라 우수한 사람을 지명한 것을 정치권에서 정치적으로 시비를 걸지 맙시다"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6.24 jungwoo@newspim.com |
18일 이재정 교육감은 이같이 전하면서 "현대 관광산업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관광지마다 색다른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이며 그것이 곧 그 사회의 문화와 자연과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황교익 선생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에 경기도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박수를 보내며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황교익 내정자는 오는 30일 경기도의회 인사 청문회을 앞두고 있으며, 정치권을 비롯해 도의회에서도 찬반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익 사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이 지사의 형수욕설 논란을 두둔한 '보은성 인사'"라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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