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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산업 첫발…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0:08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0:08

노사민정의 협력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것에 이어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군산에서 상생형 일자리가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지난 2019년 10월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사진=에디슨모터스 홈페이지 캡처]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산을 비롯해 광주, 경남 밀양, 강원 횡성,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돼 추진 중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 간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3년간 3418억원의 투자와 정규직 1026명 고용이 목표인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밸류체인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R&D)·마케팅·물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사주제·노동자 이사회 참관제 등을 도입해 안정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투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노사 간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에디슨모터스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100대, 전기트럭 25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미래차 전환을 견인해 군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기업은 신규고용인원 83명 중 63명(약 75%)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 등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며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군산형 일자리 기업들이 그린과 디지털이라는 산업 대전환의 시기에 전기차 산업 집적지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제공하고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운영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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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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