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연준 금리인상 대비 주식 포트폴리오 방어 전략은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2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줄악재 속 당분간 비관론 '대세' 불가피
초기 투자금의 50~100% 차익 실현하고 콜옵션 갈아타라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0일 오후 1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델타 변이, 아프간 사태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뉴욕증시가 최고치 부근에 머물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당장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미팅' 불안한 증시 균형추를 한 쪽으로 기울게 할 위력을 지닌 만큼 시장 긴장감도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악재의 클라이막스가 될 수 있는 잭슨홀이 다가오면서 약세장 경고음은 더 커질 것이고 그만큼 헤지 전략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저금리 상황에서는 주식 매수가 유리해 헤지를 추천하지 않으나 금리인상 시대가 다가온 만큼 지금은 주식 대신 콜옵션을 사는 것이 더 안전한 투자 전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2021.04.27 mj72284@newspim.com

◆ 잭슨홀, 줄악재 '화룡점정' 되나

델타 변이 확산과 부진한 미국 소매판매 지표, 중국과 대만 간 갈등, 내려올 생각을 않는 인플레이션 지표 등은 계속해서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또 최근 나온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소식은 9.11 테러 20주기를 앞두고 시장을 다시 들썩이게 할 잠재력을 가진 악재다.

역대 최고치로 올라선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이처럼 끊이지 않는 변수들로 약세론자들은 증시 폭락 가능성을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관론자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한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릴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이다.

이 자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단서를 제시할 경우 증시는 고꾸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잭슨홀 이벤트가 지나고 나서도 시장이 큰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런스는 잭슨홀 이후 약세론자들의 급락 주장이 현실화하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라는 변화를 앞두고 약세론자들의 주장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고, 그러한 비관론이 시장에 더욱 팽배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P500지수 5년 추이 [사진=구글] 2021.08.20 kwonjiun@newspim.com

◆ 차익 실현하고 콜옵션으로 갈아타라

연준의 저금리 통화정책에 조만간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으로 현재 금융시장 곳곳에서는 투자자들의 헤지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전날 블롬버그통신은 줄이은 악재 속에 다양한 자산 시장에 걸쳐 투자자들의 헤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정크본드 헤지 비용이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식 변동성 트레이더들도 발 빠르게 헤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한 주요 투자자의 경우 오는 9월 3일까지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SPY)가 4% 정도 빠지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았다면서, 9월 3일 만기의 427달러 풋옵션을 2만5000개 팔고 440달러 풋옵션을 2만5000개 매입했다고 전했다. 잭슨홀 직후 지수가 빠지면 그만큼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배런스 칼럼을 쓴 스티븐 시어스는 자신이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풋옵션을 팔아 그 수익으로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방 콜옵션을 사서 상승장에 베팅해왔고, 저금리 상황에서는 주식만한 투자 상품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금리 인상 상황에 대비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주식 대신 상승을 예상하는 콜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며, 특히 상당한 주식 수익을 올리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더욱 검토해볼 가치가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초기 투자금의 50~100% 정도의 차익이 나도록 주식을 팔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그정도의 차익을 내기 위해 500개의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면 약 3개월 정도 만기로 그 만큼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사서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면서 당분간 약세론자들의 주장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변동장에서 수익을 노린다는 것이 이러한 전략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