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2조원 규모의 국채 상환을 위해 오는 25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총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국채 순상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채 순상환은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입찰시점에 임박하여 공고하는 긴급 바이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번 2조원 규모의 국채 순상환은 그동안 추경을 통해 추진한 국채 상환 중 가장 큰 규모다.
국고채 2조원 조기 상환과 실질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3.2→4.2%) 등으로 올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추경 이전 48.2%에서 47.2%로 1.0%p 낮아질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조원 규모는 그간 추경을 통해 추진한 국채 상환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종목들을 매입함으로써 국채시장 심리 안정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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