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모든 미국인·아프간 협력자 탈출 위해 자원 총동원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21일 04:45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08:1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나려는 모든 미국인은 물론 아프간인 협력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간 사태와 관련한 연설을 갖고 지난 14일 이후 미국 정부가 아프간에서 1만3천명을 대피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들을 향해 "우리는 당신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이 탈출 임무는 위험하고, 우리의 군대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 수행되고 있다. 나는 그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 지를 약속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응과 관련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아프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 모두를 탈출시키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다만 미국인이 카불에서 탈출을 위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지난 20년 동안 미국을 도왔던 아프간 현지인들을 탈레반 통치 지역에서 탈출시키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협력자들에게도 똑같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한편 미군은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의 원할한 난민 수송을 위해 기존의 카타르 기지 이외에 다른 공군기지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아프간 미군 철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미국인은 물론 아프간인 협력자들에 대한 철수 작업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