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김태진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8시 30분께 보령 소화사도 인근에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 선원 2명을 고용해 불법어구를 이용, 조업한 10t급 어선의 선장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께 상황실로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109정이 단속 활동을 펼치다 이날 오전 7시께 보령시 소화사도 인근에서 용의선박으로 추정되는 어선을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실시해 A씨와 선원 2명을 붙잡았다.
해경 조사결과 이 어선은 정해진 망목 규격보다 촘촘한 세목망 그물을 사용해 멸치 240㎏을 포획했다.
적발된 불법조업 어선[사진=보령해경] 2021.08.27 memory4444444@newspim.com |
A씨는 실제 선원명부와는 다른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 남성 2명을 고용해 조업했다.
해경은 A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조업한 베트남 선원 2명은 대전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신병이 인계했다.
압수한 불법 어구[사진=보령해경] 2021.08.27 memory4444444@newspim.com |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법으로 사용금지 어구와 포획금지 어종 등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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