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기를 6개월여를 남겨둔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31일 위덕대에 따르면 장 총장이 이날 사퇴의사를 밝혔다.
장 총장은 앞서 지난 2018년 3월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31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사진=위덕대] 2021.08.31 nulcheon@newspim.com |
장 총장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위덕대학교는 9월1일부터 대학원장이 당분간 총장대행 업무를 맡게된다.
장 총장 사퇴는 지난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표에서 위덕대는 김천대, 대신대, 동양대, 성신여대, 인하대 등과 함께 정부 일반재정지원에서 탈락했다.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탈락하면서 위덕대는 3년동안 14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돼 학교운영에 차질이 예상됐다.
위덕대는 이번 교육부의 평가 결과 관련 이의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위덕대는 9월1일부터 후임 총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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