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제4대 회장으로 오세희 씨를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영등포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52표 중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오세희 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
신임 오세희 회장은 현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으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아왔으며 2024년까지 3년 임기로 전국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신임 오 회장은 이번 선거에 공약으로 ▲업종별 규제 현안 해소 ▲회원사 간 협업으로 이종업 간 서비스‧상품 판매 접목 ▲소상공인연합회 재정 건전성 확보 ▲소상공인플랫폼 구축을 통한 빅테크 업체의 상권 영역 침탈 억제 ▲소상공인플랫폼을 발판으로 금융과 산업을 융합한 핀테크 사업 진행 ▲소상공인기본법에 소상공인의 현실 반영 ▲소상공인의 창업‧운영‧폐업·재창업 지원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공제 조합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회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소상공인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는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라며, "코로나 19 관련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역점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해와 화합의 자세로 소상공인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해 나락으로 떨어진 서민경제와 벼랑 끝 소상공인을 반드시 살린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