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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린 패스' 적용국에 한국도 포함...'격리 조치 면제'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6:26

이탈리아, 백신 접종 장려 차원 '그린 패스' 제도 도입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이탈리아가 지정한 '그린 패스(Green Pass)' 적용 국가 20여개국에 한국이 추가됐다.

이탈리아 외교부와 보건부는 지난달 31일 웹사이트서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22개국과 중국의 특별 행정구인 홍콩·마카오를 '그린 패스' 적용 국가로 공지했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2일(현지시간) 유로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축구팀을 온 국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1.07.13 007@newspim.com

이에 따라 한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증명서 '그린 패스' 또는 입국 72시간 전 실시한 PCR 검사 등의 음성 확인증을 소지하면 이탈리아 입국 시 5일간의 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했거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회복해 항체를 보한 사람도 증명서를 발급받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트스트라제네카 등 유렵의약품청(EMA)이 공식 승인한 종류만 인정된다. 

증명서는 보건당국 웹사이트에서 이메일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이를 출력하거나 스마트폰, 테블릿 등에 저쟁해 휴대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가 '그린 패스' 제도를 적용했던 국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솅겐 협약 가입국 그리고 미국, 캐나다, 일본, 이스라엘 등이었다. 이는 이탈리아가 자체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류한 국가 그룹이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한국과 같은 국가 그룹에 속했으나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들을 그린 패스 국가로 선적용 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8월부터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자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극장·콘서트장·박물관 등과 같은 문화시설, 놀이공원, 실내 음식점 등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다. 그린패스를 제시하지 않으면 실내 시설 입장이 제한된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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