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고 이 중 6명이 도담고등학교 학생들로 전날 3명과 합쳐 총 9명이 감염됐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9.01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995번(10대)은 전날 확진된 989번과 991번 도담고 학생들의 친구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동거가족 4명 중 2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검사예정이다.
도담고에서는 전날 3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989번과 991번 이외에도 992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3명씩 동거가족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이날 확진된 996·997·998·999·1001번도 989·991번의 도담고 친구들로 모두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의 동거 및 비동거 가족들은 검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밀접접촉한 173명(학생 164명, 교사 9명)을 즉각 격리 조치하고 1~2학년 전체에 대해 오는 3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994번(30대)은 지난달 28일 증상이 발현돼 이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동거가족 2명은 검사예정이다.
1000번(50대)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983번(50대)을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고 동거인은 없다.
1002번(10대)과 1003번(40대)은 대전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돼 지난달 28일 확진된 977번(50대)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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