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1일 의생명융합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충남대 의과대학과 기초-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개연구지원실 개소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및 학술교류 사업을 통한 연구협력 체계를 확립해 융복합 중개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은 ▲융복합 중개연구 공동수행에 관한 사항 ▲융복합 중개연구 정보교류 및 학술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산·학·연·병 융복합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사항 ▲중개연구를 위한 시설·장비·검사의 공동이용에 관한 사항을 골자로 한다.
기초-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식[사진=충남대병원] 2021.09.01 gyun507@newspim.com |
중개연구지원실은 조직병리실과 실험지원실로 구성됐다. 조직병리실을 통해 조직 및 절편 제작, H&E 염색, 특수염색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실험지원실을 통해 Bioinformatics 및 의학통계 지원과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장비, 실시간 세포대사분석기 등의 첨단연구장비를 도입해 효율적인 임상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해서는 기초의학의 연구력과 임상의학의 아이디어가 결합해 상용화가 가능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개연구지원실을 구축, 연구인프라를 확충했고 올 하반기에 기초-임상의학 분야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대형 중개연구과제를 지원하며 의료산업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설지영 의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기초-임상의학 간 융복합연구를 위한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진입장벽을 낮추고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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