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외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을 국내산으로 속여 온란인쇼핑몰에서 납품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외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빵을 '밀가루: 국산', '제품명: 우리밀 00'으로 거짓표시한 후 온라인쇼핑몰 등에 판매한 A업체 직원 B씨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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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발된 A업체 직원은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9개월간 외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제품 약 3.7t(5800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온라인 쇼핑몰 2곳에 납품한 혐의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몰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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