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가채무의 절대 GDP 대비 수준은 선진국의 절반도 안돼 어느 나라보다 양호하지만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는 빠르다"고 우려의 시각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국가채무가 늘어난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9.06 leehs@newspim.com |
이어 "한국 재정상황을 곳간이 비어간다고 표현해서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홍 부총리는 "어제 질의에서 곳간에 돈을 쌓아놓는다고 표현해서 그렇지 않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비어간다는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었다면 다시 한번 시정해서 말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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