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54개 기업 참여...나흘 간의 여정 시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오전 9시 30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회 차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으며 개막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해 7월 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S-A1을 살펴보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KAMA회장)은 "수소는 탄소중립경제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사용 확대가 필요하나 화석연료로 전기를 화석연료로 생산한다면 의미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의 경우 수소의 국제간 이동성을 바탕으로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해 이를 국내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해간다면 탄소중립 경제를 조기에 확실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의 수소 부가가치 사슬과 수소 모빌리티+쇼의 기술위주 전략도 이번 쇼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생산, 저장, 이동 등 생태계 전반의 기술기업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수소강국의 기술기업들이 참여해 최고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전시회는 수소 기업 간 기술교류와 미래 기술을 위한 협력파트너를 찾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기존 목표대비 35%이상 탄소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민간은 탄소중립실현의 확실한 수단인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에 노력해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민간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세제와 금융, 기술과 인력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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