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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호중 "20%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바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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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 도입하겠다"
"2030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 내놓겠다"
"양극화 해소 위해 이자감면 위한 정책금 확대 요청"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비자, 입점업체에 큰 부담인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역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연설에서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플랫폼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난제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 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다"며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38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7.23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시작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정치권에 대한 청년 여러분의 비판, 달게 받겠다"면서 "청년 세대를 위한 대책으로 반값 등록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나누고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월세를 지원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2030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곧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한다"며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서민신용회복방안을 주문했고 금융위는 코로나 기간 발생한 연체에 대해 적극적 신용사면 조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약 230만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서민‧자영업자의 이자감면과 취약분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은행과 정부에 서민‧자영업자 이자감면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를 요청한다"면서 "특히 한국은행은 현재의 양적 완화정책을 조정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권을 매입하는 포용적 완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에서 소상공인 지원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한국은행이 저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면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추가 재원을 투입해서 이자 경감과 함께 수혜 인원을 늘리는 서민·자영업자 금융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여행숙박업에 대한 직접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간접지원에 더해, 공연 제작자와 배우 등 예술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여행업, 숙박업에 대해서도 금융, 재정, 세제지원 패키지 대책을 서둘러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전북의 새만금개발 2.0,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강원의 수소‧바이오 에너지 허브, 대구·경북의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부‧울‧경 메가시티, 제주의 탄소중립분산에너지특구 등 각 지역의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고 지역 핵심과제별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김상희 국회부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입니다.

■ 세계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밥 한번 먹자"는 인사가
"잠잠해지면 보자"로 바뀐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일,
명절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늦게까지 담소를 나누는 일,
그 모든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견디며,
오늘도 방역복을 입는 분들이 계십니다.
얼굴에 반창고 붙일 자리가 더는 없지만,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병원으로 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말도 없고 밤낮이 바뀌었지만,
오늘도 확진자 동선 추적에 나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많은 분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의 오늘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우리의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 정신으로
이 위기도 극복해 낼 것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K-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습니다.
전면 봉쇄 없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
누적 사망자 수 모두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위·중증 비율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의료진, 역학조사관, 방역 관계자 여러분과
묵묵히 줄을 서서 선별 검사를 받고,
일상 속 거리두기를 견뎌 내고 계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불의 기적'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일사불란한 정부의 대응과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아프간 미라클 작전'이 기적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세계는 또 한 번 우리를 인정했습니다.

우리도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유엔 무역개발회의는 195개국 만장일치로
한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습니다.
1964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문재인정부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역사에 기록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께서 광복절에
조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대한독립의 벅찬 감격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2019년 일본은 수출규제를 앞세워 경제침략을 감행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민·관·정이 함께 기술 독립에 나섰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저력이 다시 깨어났습니다.
'K-소부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에 나섰습니다.

이후 100대 핵심품목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2017년 33.5%에서 2021년 24.9%로 낮아졌습니다.
2018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 부문에서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2020년 국가경쟁력 종합순위와 국가신인도 역시 앞섰습니다.

역사는 문재인정부를
해방 이후 75년 만에
일본을 넘어선 정부로 기록할 것입니다.
K-방역의 성공, 카불의 기적, 대일 무역전쟁 승리, 선진국 진입,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위대한 국민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선진국에 진입한 도약의 4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문재인정부의 지난 4년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도약의 시간이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출범해
인수위를 꾸릴 틈도 없이
국정농단의 폐허 수습과 적폐 청산에 나섰습니다.
나라의 틀을 다시 세우는 여정이었습니다.

포용적 복지국가를 목표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했습니다.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했고,
보편적 아동수당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질병ㆍ부상으로 아플 때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습니다.

문재인케어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치매 국가책임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2000년대 초 김대중정부의 성과인 IT 창업 열풍이
문재인정부에서 혁신 창업으로 더 크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연간 신설 법인 수는 약 12만 개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기업 가치 1조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도
2016년 2개에서 올해 15개로 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IT산업의 등 위에 올라탄 BT산업도 빠르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K-방역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이 신성장동력이 되었습니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일주일 후, 광주형 일자리 위탁 생산 1호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연간 7만 대 생산과 1만 2,000명 고용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8월 전기차 공장을 준공한 군산형 일자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미, 부산 등에서 추진되는
상생형 일자리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도형 경제를 이끌고 일자리 회복을 앞당길 '한국판 뉴딜 2.0'도
수출경제 호조와 함께 순항 중입니다.

코로나 이후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입니다.

이에 저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따라
세계 최초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법제화했습니다.

또한 국민 누구도 예외 없이 재난으로부터 지켜드리기 위해
여섯 차례에 걸친 추경을 신속하게 통과시켰습니다.
촛불시민의 열망을 품은
권력기관개혁과 사회개혁도 멈출 수 없는 과제였습니다.
국정원의 국내 정보 업무를 폐지했고 국군기무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검경수사권을 조정했고,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도 설치했습니다.

'블랙리스트 방지법'인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높이는 유치원 3법과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높이는 수술실 CCTV 설치법도 법제화했습니다.

세계 6위 군사대국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40조 원이었던 국방예산을
2022년 55조 원으로 확충했습니다.
방산비리 처벌 강화,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드론부대 창설 등 군을 현대화하고
장병 인권 보호 강화와 군 사법개혁 등을 통해
선진 스마트 강군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습니다.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시작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청년 여러분의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청년 세대를 위한 몇 가지 대책이 실행됩니다.
반값 등록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나누고,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월세를 지원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2030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곧 내놓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청년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한 해 예산 600조 시대가 열렸습니다.
선진국에 진입해서 마주하는 새로운 숫자입니다.

일각에서는 나라 빚이 1,000조가 넘는다며 위기를 말합니다.
우려는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가채무는 OECD국가 최저 수준입니다.
국가신용등급도 일본보다 2단계 높은 더블에이(AA)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는 선진 재정정책이 필요합니다.
개발도상국일 때와는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는 '위드코로나' 예산,
방역에 협조해주신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예산,
아동수당, 돌봄 책임 확대를 위한 포용적 복지 예산,
청년 일자리 예산,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첨단산업 예산 등
'적당히보다 과감히'가 필요합니다.

회복과 도약, 그리고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을 거듭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와의 전쟁이 길어진 만큼,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10월 말이 되면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끝마칠 것입니다.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
공공병원의 확대와 인력 확충,
위·중증 환자 집중 치료시설 설치,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위드코로나특위」신설을 제안합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정쟁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협심해서 위기를 극복합시다.

■ 선도국가를 만들어나갈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합니다.

「경제사회부흥 전략」은 경제대화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
이 세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경제대화해는 3천 7백만 생산가능인구 모두가
다시 일어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포용적회복 정책입니다.

이는 국민신용회복과 생계형 범죄 사면에서 시작됩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으며
이미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서민신용회복방안을 주문했습니다.
금융위는 코로나 기간 발생한 연체에 대해
적극적 신용사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약 230만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민‧자영업자의 이자감면과 취약분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합니다.
한국은행과 정부에 서민‧자영업자 이자감면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를 요청합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현재의 양적 완화정책을 조정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권을 매입하는
포용적 완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에서
소상공인 지원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저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면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가계부채 총량 관리로 일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공급이 중단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재원을 투입해서
이자 경감과 함께 수혜 인원을 늘리는
서민·자영업자 금융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등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취약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아동‧보육 분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안에는 현재 만 7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만 8세로 확대하는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자체로도 의미 있는 정책적 진전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과감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아동수당 제도가 있는 국가는
의무교육 기간 또는 최소 노동연령에 해당하는
만 16세 또는 18세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선진국 반열에 오른 만큼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여행숙박업에 대한
직접지원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간접지원에 더해,
공연 제작자와 배우 등 예술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여행업, 숙박업에 대해서도 금융, 재정, 세제지원 패키지 대책을
서둘러 발표하겠습니다.

「경제사회부흥 전략」의 두 번째 축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를 거치며,
글로벌 시장경제의 높은 파고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 낼
든든한 경제 방파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양극화 해소, 이익의 나눔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실제로 경제 위기를 겪은 많은 나라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에 나서야 합니다.
7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구매촉진법' 등 사회적경제3법을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경제사회부흥 전략」의 마지막 축은
'지역중심의 과감한 도약'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전북의 새만금개발 2.0,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강원의 수소‧바이오 에너지 허브,
대구·경북의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부‧울‧경 메가시티,
제주의 탄소중립분산에너지특구 등
각 지역의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고,
지역 핵심과제별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팡(F, A, N, G)을 아십니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지금까지 인류가 보지 못한 막대한 부를 쌓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입니다.
최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들이 자사 결제수단을 강제해서
로컬기업과 앱 개발자들에게 통행세를 걷으려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빅테크 기업의 '갑질'을 사전에 막고
보다 공정한 플랫폼 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국회에서
인앱강제결제금지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자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기업 CEO가
'나는 한국인이다!(I am a Korean!)' 라는 트윗을 올리는 등
전 세계 앱 개발자들이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 입점업체에 큰 부담인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 합니다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플랫폼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의 살인적인 불볕더위, 뉴욕에 쏟아진 200년 만의 폭우,
기후 위기는 이제 재난의 얼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는 인류에게 탄소기반 시대와 결별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탄소중립은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 산업, 에너지시스템 등 우리 사회 전 분야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비전입니다.

탄소중립 관련 산업 경쟁력 세계 1위,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닙니다.
전기·수소차, 배터리, 반도체, 풍력, 태양광 등
미래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인 탄소중립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화석 에너지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 전환'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8월 국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을 법제화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에너지전환지원법, 노동전환지원법 등
탄소중립을 위한 법제 마련을 서두르겠습니다.

■ 안정적으로 일할 권리를 보장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디지털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익숙한 노동 시장과 고용 형태가 해체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틀로는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전국민고용보험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예술인 고용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가입자 6만 명을 넘었습니다.
7월부터는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가입이 시작됐습니다.
내년에는 디지털·모바일플랫폼 종사자,
그 후년에는 자영업자까지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전국민고용보험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포용적 노동사회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하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사회적 일자리는 단순히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가 아닙니다.
일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입니다.

기존 '일자리위원회' 역시 일자리를 관리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공공기여도가 높은 일자리와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의성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셋째, 직업훈련체계를 개편하고 취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잃더라도
어렵지 않게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재취업 시스템을 정비해
'환승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국회 인구위기대책특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일자리 감소와 함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입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는
우리 사회 전반을 침체시키고
나아가 국가의 잠재 성장률마저 하락시킬 것입니다.

<2100년 대한민국 인구피라미드>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100년까지 5천만 넘는 인구가
2천만 명도 안 되는 규모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곧 다가올 '인구지진'의 전조입니다.

2030년에서 2040년 사이 발생할 인구지진은
우리 사회 곳곳에 균열을 낼 것입니다.

인구 팽창기에 설계된 모든 것들을 바꿔내는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지역은 소멸하고, 경제는 뒷걸음질 칠 것입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야 합니다.
전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인구 관련 예산을 하나로 묶고
인구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위상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국회도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 인구위기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여야 국회의원 82명이
관련 특위를 구성하자는 결의안에 서명해 주신 만큼,
즉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입법권을 부여해 특위 활동을 내실화하겠습니다.

■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각종 성범죄와 데이트 폭력,
아동학대 사건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자발찌 무용론이 나오고,
'촉법소년'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행각도
나날이 흉악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안심시켜드릴 대책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범죄와 아동학대 방지 TF>를
즉각 설치해 가동하겠습니다.

전자발찌 관리를 강화하고,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준을 완화하겠습니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와 처벌 강화에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촉법소년의 연령 조정과 처벌 강화에 대한
범부처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에 착수하겠습니다.
반드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주항공, 바이오 등 미래선도 산업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올가을,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우주로 발사됩니다.
우리 손으로 우주시대를 개척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 당당히 경쟁하는 그 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K-반도체, K-조선, K-자동차에서 보듯
K-우주선, 머지않은 미래입니다.

항공우주산업을 총괄할 「한국판 NASA」 신설을 제안합니다.
군에도 우주사령부를 신설해
우주 강국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민·관이 함께할 때, 우주고속도로는 더 빨리, 더 멀리 뚫리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풍부한 인적, 물적 토대 위에 민간의 자율적 역량을 더해
'세계 7대 우주강국'을 향한 힘찬 도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코로나 위기를 뚫고, 새로운 주력 산업이 되었습니다.
성장 가능성과 고용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입니다.

규제 혁파와 과감한 투자로
'2025년 글로벌 백신 5대 강국',
'글로벌 백신 허브'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 한반도 평화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힘들고 어렵더라도, 한반도 평화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남북 철도·도로망을 연결하여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앞당겨야 합니다.
이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평화경제 모델이 되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도 가능케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게 재가동된 남북 간의 통신연락선이
다시 멈춰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속한 통신연락선 재가동을 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한평생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에게는
더욱더 북녘의 가족이 그리울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재개가 절실합니다.

금강산의 이산가족면회소를 조속히 개보수하여
상시적 이산가족 상봉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의 조속한 「적십자회담」개최를 촉구합니다.

국회도 남북평화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역사적인「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서둘러야 합니다.
북한 당국에 「남북국회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책임국가입니다.
그 위상과 소임을 잊지 말고,
평화의 길로 여야가 함께 나아갑시다.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구상 어디에도 완성된 민주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발전합니다.

인포데믹으로 디지털 세상이 빠르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괴담, 혐오와 배제의 허위 정보,
정략적 주장들이 뒤섞인 인포데믹은
코로나 팬데믹 못지않은 위험한 '정보 감염병'입니다.
탈진실의 시대 속에서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공업용 우지 파동, 포르말린 검출 골뱅이, 쓰레기 만두,
중금속 황토팩, 대만 카스테라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가짜뉴스와 악의적 보도로
기업과 개인이 무참히 짓밟힌 사건들입니다.
누구도 제대로 된 보상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9월 27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와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혁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공영방송을 국민과 언론께 돌려드리는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습니다.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습니다.

■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검찰은 오랜 시간 국민 위에 군림해왔습니다.
권력과 결탁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기득권을 보호하고,
권한을 남용해 왔습니다.

문재인정부가 검경수사권을 조정하고 공수처를 설치했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습니다.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습니다.
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무너진 정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습니다.

■ 품격있는 선진의회로 정치의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들은 민생 속에 더 깊게 뿌리 내리고,
미완의 과제들은 더 빠르게 풀어내겠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선도국가 시대로 나아갈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더 든든한 입법, 더 따뜻한 정책, 더 두터운 예산으로
국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민생입법, 경제혁신입법, 한국판 뉴딜 2.0 입법과
문재인정부의 남은 국정과제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8월 우리 국회는 1년 3개월 만에
어렵사리 일하는 국회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민생과 개혁으로 채워나가는 일이 남았습니다.

저희는 협치국회를 위해
다수결의 원칙 아래에
소수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나가겠습니다.

다수당은 소수당을 존중하고,
소수당도 다수당을 존중해야
의회주의가 꽃핍니다.
합의의 전통은 소중한 것이지만,
합의지상주의는 무책임을 낳을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는 선진국에 맞는 정치의 책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대화와 협상이 뿌리 내리는
품격 있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 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의 고충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다음 정부의 밑그림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선진국 문턱을 이제 갓 뛰어넘었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넘어야 할 벽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로 돌아가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보복을 일삼는 수구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한일 간 경제 전쟁 와중에도
우리 정부를 폄훼하며 국격을 훼손하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경제를 맡길 수 없습니다.

남북문제만 나오면 냉전 시대의 낡은 사고로
정치적 이득만 챙기려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평화를 맡길 수 없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한 단계 도약한 민주주의,
연대와 포용의 성숙한 시민의식,
겸손하고 투명한 정부만이
대한민국을 전진시킬 것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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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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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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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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