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안전하고 평화로운 휴일 보내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광복절부터 적용된 대체공휴일에 대해 언급하며 "늦지 않게 잃어버린 빨간 날을 돌려드리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휴일을 만끽할 수 없게 한 점은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이번만 휴일이 아니라 되찾은 빨간 날은 어디 가지 않는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광복절에 돌아오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언급하며 '홍범도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제재를 언급하며 "일본과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무역 현장을 보면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내 땅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홍범도 정신이 살아있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홍 장군은 중앙아시아에서 사망한 뒤 70년을 이역만리에 있었는데 오는 광복절에 유해가 봉환된다"며 "청와대도 최고 예우를 한다. 우리도 입으로만 안보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호국과 보훈을 적극 실천해 안보를 뿌리부터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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