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까지 8팀 모집..운영비·코칭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8일까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팀을 선발해 연간 팀별로 최대 1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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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으로 최소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 접수 및 문의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다.
선발된 팀에게 유니폼, 훈련용품 등과 함께 코치를 통한 정기적인 훈련이 지원된다. 경력이 단절된 은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이들에게 일자리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과 그 주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