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곡성‧고흥 사회복지시설 실태 특정감사 결과 10건 처분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7:49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7:49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가 광양시‧곡성군‧고흥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제2차 사회복지시설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 신분‧행정상 처분 10건, 모범 사례는 3건이었다고 밝혔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지도‧감독 전반에 걸쳐 법령과 지침에 따라 업무 처리를 적법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0건의 위법‧부당사항이 지적돼 '도 특정감사결과 처분심의회'를 거쳐 대상 기관에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청 표지석[사진=조은정 기자] 021.08.17 ej7648@newspim.com

감사결과에 따르면 광양시는 장애아동 학대, 생활복지사의 아동학대, 요양보호사의 노인학대 관련자에 대한 행정처분 부적정과 사회복지시설의 불법건축물 실태조사 등 사후관리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나 신분상 '훈계' 3건, 재정상 처분 외 시정 1건, 개선 1건, 통보 1건 총 6건의 처분을 받았다.

사례를 살펴보면 2019년 6월과 7월 광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활동지원인력 장애아동 학대(신체폭행, 정서학대)와 관련 해당기관에 900여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생활복지사의 아동학대에 대한 해정처분으로 지역아동센터 개선명령 및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8년 12월 요양보호사의 노인학대 의심 사례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노인학대에 해당돼 영업정이 6개월의 해정처분을 해야 했음에도 시정조치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흥군은 사회복지시설의 불법건축물 실태조사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지도‧감독이 부적절했다며, 재정상 처분 외 1건과 개선 1건 주의 1건의 처분을 받았다.

무단(불법)건축 등으로 관계법령에 위반된 건축물의 실태조사와 그 결과에 따른 명령이나 처분에 위반되면 허가 또는 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지를 명하고 상당기간 건축물의 해체‧개축‧증축‧수선‧용도변경‧사용금지‧사용제한 등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함에도 이수하지 않고 운영함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곡성군은 노인복지시설 관리가 부적정 했던 것으로 드러나 재정상 처분 외 1건의 처분을 받았다.

군은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법인 정관 목적사업에서 재가노인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노인의료복지사업 운영을 삭제 하는 등 변경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는 등 그로 인해 운영자격이 없는 자가 생계급여와 장기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 실태와 시설관리 등 제도개선에 중점을 뒀으며,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위 3개 시‧군 사회복지시설에서 처리한 업무 보조금‧후원금 집행 분야와 시설관리 분야,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전반에 관해 감사를 벌였다.

이밖에 광양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건립 및 운영했고 곡성군은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운영, 고흥군은 사회적 약자 배려 지원활동 지속 발굴 사업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