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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프간인 美 입국 잠정 중단..홍역 감염 확인"

기사입력 : 2021년09월11일 06:24

최종수정 : 2021년09월11일 06:2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조력자들의 미국 입국이 보건 상의 문제로 임시 중단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해외로 탈출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아프간인 중 4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따라 카불을 탈출해 미국에 입국하기 이전 환승 공항으로 활용됐던 독일 람슈타인 기지와 카타르 공항 등에서의 아프간인 입국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미국 시민권자 21명과 영주권자 11명 등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중 19명은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했으며, 나머지는 육로를 통해 제3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카불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10일(현지시간) 승객들이 카타르 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WANA (West Asia News Agency) via REUTERS 2021.09.11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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