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체 확진자 중 81.7% 발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56명보다 22명 적은 수지만 지난주 일요일(9월 5일)의 중간 집계치 1135명과 비교해선 99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1600명대, 많게는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99명 늘어 최종 1755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08명(81.7%), 비수도권이 226명(18.3%)이다. 중간집계이긴 하지만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어 수도권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360명, 인천 144명, 부산 34명, 대구 30명, 충북 28명, 대전·경북 각 25명, 충남 24명, 경남 23명, 울산 12명, 강원 11명, 전남·제주 각 4명, 광주·전북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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