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20대 지지율, 왜 홍준표가 가장 높을까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6:43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7:35

洪, 尹에 20대 지지율 오차범위 밖 우세
전문가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지도 높여"
洪 "여야 통틀어 MZ세대 특징에 가장 잘 맞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보다 20대 청년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33.2%로 윤석열 후보(31.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 후보는 18세~20대 지지율에서 41.9%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19.9%)를 압도하는 등 '무야홍(무조건 야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대세를 증명했다.

홍 후보는 만 18세~20대 뿐 아니라 30대에서 38.6%, 40대 32.0%, 50대 35.5%, 60세 이상에서 24.5%를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27.2%, 40대 26.7%, 50대 34.4%, 60세 이상에서 42.4%의 지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홍 후보가 젊은 세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로 직설적인 화법, 재미있다는 이미지,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등을 꼽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대가 홍 후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홍 후보의 과거 (강경한) 이미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 역시 "홍 후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이 젊은이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말을 돌리는 기성 정치인에 비해 홍 후보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했다.

아울러 홍 후보의 정책 부분에서도 젊은 세대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율 교수는 "홍 후보는 기본적으로 정책 마인드가 높은 사람"이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작용하는 것 같다. 또 홍 후보가 순발력도 있고 사람이 재미있지 않나. 젊은 사람들은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에게 지지를 받는 이유로 '솔직함'을 꼽았다.

홍 후보는 지난 7일 경기도당 기자간담회에서 "MZ세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말을 빙빙돌리지 않으며,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며 "여야를 통틀어 그 특징에 가장 맞는 사람이 홍준표"라고 자신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