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20일 총파업 돌입...사측 "영업중단 없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강서점[사진=홈플러스] |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홈플러스 폐점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도 호소했지만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경영진은 폐점 매각을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전체 직원 중 조합원 비중이 10%대이고 명절 연휴를 앞두고 점포 지원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영업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