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늦어지는 코레일 사장 선임…SR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검증 돌입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07:15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07: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레일, 자격조건 등 이유로 공운위에 2명만 추천
공운위, 요건 확보 위해 재공모 지시…SR은 5명 후보 제출
코레일, 사장 선임에 최소 한 달 추가 소요…"공백 장기화 우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앞서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가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 후보군이 부족해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역시 후보자 수를 채우지 못해 3차 공모까지 이어진 SR의 경우 면접을 거쳐 공운위에서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소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08.30 mironj19@newspim.com

◆ 코레일, 공운위에 2명만 추천…공운위, 조건 맞추기 위해 재공모 지시

23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14일부터 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서류, 면접전형 등 기존 절차를 동일하게 거친다.

코레일이 사장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것은 기재부 공운위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 임추위는 이달 초 면접전형을 거쳐 공운위에 후보자 2명을 추천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운영법상 3~5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재공모를 진행하도록 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서류전형 등을 거쳐 공운위에 추천하는 과정은 임추위가 결정하는데, 기존 후보자들 가운데 자격조건 등이 맞지 않아 2명만 추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임추위는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 등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공모를 놓고 정부 여당 측 인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코레일보다 한 달 먼저 사장 공모를 시작한 SR은 최근 공운위에 5명의 후보자를 제출했다. 지원자 부족으로 3차 공모까지 진행한 뒤 추가 후보자를 확보해 면접전형까지 마무리한 결과다. 공운위는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청와대에 추천하게 된다.

◆ SR, 후보자 5명 공운위에 제출…통합 논의 앞두고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코레일의 사장 선임 일정 지연으로 SR이 인선을 먼저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월 사장 모집 공고를 낸 SR은 8월 초 차기 사장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후보자 부족으로 두 번의 재공모를 거쳐야 했다.

이르면 이달 중 사장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코레일은 선임까지 최소 한 달은 더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철도 운영기관들의 수장 공백을 놓고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코레일은 대선을 앞두고 노조의 철도 통합 요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된 만성 적자 해소 등 사업 자체의 과제도 산적해 있다. SR 역시 코레일의 거센 통합 주장에 맞서기 위한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권 후반기에 사장 선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도 통합이라는 중요한 이슈를 앞두고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면 철저한 논의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