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쌍용차 새 주인 '이변' 없을 듯…5000억 써낸 이엘비앤티 유력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수액 5000억대 제시한 '이엘비엔티' 컨소시엄 가능성↑
컨소시엄, 전기차 기술+수출 시장 확보+전략적 투자 가능
오는 29일 우선 협상대상자, 예비 협상대상자 1곳씩 발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후보가 사실상 두 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실질적인 우선 협상대상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르면 오는 29일 우선 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 대상자 1곳을 각각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모습[사진=쌍용자동차]

◆ 이변 없다면...우선 협상대상자 '이엘비엔티'

앞서 지난 15일 마감된 쌍용차 인수 본입찰에는 ▲국내 전기자동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엔티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미국 인디EV 등 3곳이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주목할 부분은 누가 우선 협상자가 되느냐다. 쌍용차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업체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이후엔 일정 기간(배타적 협상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매각 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통상 1개 업체가 선정되나, 제시 조건에 큰 차이가 없을 경우 2개 이상의 업체가 선정되는 경우도 있다.

앞서 공개된 인수 제안 금액을 보면, 5000억대 초반을 제시한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쌍용차 매각 주간사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기준 중 '희망 매각 가격'에 가장 높은 배점을 주겠다고 귀띔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인수 제안 금액이 높을수록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된다"며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이 5000억대,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이 2000억원대 초반을 제출했다고 보면 가격 차이가 커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이엘비엔티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엔 누가 참여하나

쌍용차 인수를 위해 함게 손잡은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엔 ▲전기차·배터리 제조회사 이엘비엔티 ▲유력 인수 후보였던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카디널원 모터스' ▲파빌리온PE(Private Equity)등이 포함돼 있다.

업계는 구성원 면면을 뜯어볼 때 대략적인 '사업 정상화' 방안 제시에도 무리가 없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쌍용차]

'이엘비엔티'는 전기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동남아 지역의 수출시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디널 원'은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곳인 만큼 북미 진출 역량과 글로벌 자동차 회사 경영정상화 추진 경험이 있다.

파빌리온PE의 경우, PE 자체가 자금을 전략적으로 투자,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다. 향후 PE는 쌍용차의 기업가치 상승 전략을 제시하고, 지출 예정인 막대한 비용 및 투자 자금을 융통적으로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구조조정 등 기업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불필요한 비용을 걷어내는 체질 개선은 수익성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신차 출시 등을 위해 장기적으로 인력이 더 필요할 순 있겠지만, 각종 이자와 채권이 쌓여있는 쌍용차에겐 비용을 털어내고 투자를 늘리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의 구체적인 미래 제시가 중요하며 인수 가격과 시너지 등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쌍용차 노조는 복지 반납과 임금 축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새로운 인수자가) 고용 부분을 크게 건드리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