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경기 안성시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과 루트에너지와 함께 본관 옥상에 1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23일 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 가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올 하반기에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시청 옥상에 100kwh 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1.09.23 krg0404@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는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설치자금을 모금하는 펀딩을 진행해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투자는 안성시민 1인 최대 100만원까지로 펀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20년 만기로 매년 8% 정도의 수익금이 배분된다.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는 오는 10월 한 달간 안성시와 한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는 향후 공공시설과 공용 주차장 등에 지속적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시설인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행정도 발맞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호, 3호 등이 계속 이어져 탄소배출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