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전남 경선 전 공동대응, 단합 메시지 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야당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한 후보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두관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2018년 재판에서 성남시민에게 환원한 것이 본질이라고 결정난 일인데 지금 와서 난장판 소재가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고 한 것을 들어 이같이 제안했다.
이 후보는 "추미애 후보님 말씀처럼 파면 팔수록 오히려 국민의힘 당 쪽 비리가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kh10890@newspim.com |
이 후보는 "여러 후보님과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검찰의 청부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사라지고 덮여진 것"이라며 "김두관 후보는 '우리 민주당 후보 모두가 이런 정치적 공격에 대해 단호히 반대의 입장을 공동으로 주장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혀줬다. 꼭 필요하고 대단히 고마운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당 후보님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한다"며 "후보들의 공동 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가급적 빨리 공동행동에 나서면 좋겠다"며 "이번 주말 민주당의 중심 광주전남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 당 경선이 한창인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명백해지고, 더구나 저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으로 나중에 '아차, 자살골이었구나'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