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리처드 록웰 기증 1950년 속초 슬라이드 사진 도록 제작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6:00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2019년 미국인 리처드 록웰(Richard B. Rockwell, 1928~2019)이 기증한 1950년 속초지역 슬라이드 사진을 담은 도록을 제작했다.

23일 박물관에 따르면 리처드 록웰은 지난 1950년대 중반 속초에서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면서 당시 속초의 풍경, 인물, 문화재 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처드 록웰의 속초지역 슬라이드 사진으로 제작된 도록.[사진=속초시립박물관] 2021.09.23 onemoregive@newspim.com

속초시립박물관은 지난 2018년 록웰이 소장하고 있는 속초 사진을 기증할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1년여의 협의를 통해 2019년 사진을 기증받았다.

이후 사진 보정작업을 진행해 지난해 10월 기증 사진 특별전을 개최한데 이어 269점의 기증 사진과 현재의 속초 모습을 담은 도록을 발간했다.

록웰이 기증한 사진은 폴 팬처 등 이전 기증자의 사진과 비교해 6.25 전쟁 후 1950년대 중반 속초의 변천 과정과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

록웰은 사진과 함께 신흥사 경판(제반문) 1점을 반환했다. 록웰 사진을 통해 신흥사 영산회상도가 해외로 반출된 시기를 특정할 수 있어 2020년 영산회상도가 환지본처(還至本處) 하는데 기여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그동안 주한미군으로 복무하였던 폴 팬처, 찰스 레버렛, 바이런 디킨슨, 더글라스 프라이스로부터 700여 매가 넘는 슬라이드와 사진을 기증받았으며 락웰이 기증한 것까지 속초의 현대사를 보여주는 1000여 매의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면서"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현대 속초의 변천사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사 이어 간호사도 병원 떠나나'...의료대란 임박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내원객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총파업 관련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4.08.27 choipix16@newspim.com   2024-08-27 15:12
사진
이란 외무 "확전 추구하지 않아...이스라엘 공격 계산된 방식으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침은 확인했으나 확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아락치 장관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나눈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타야니 부총리에게 "테헤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해 이란은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는 잘 측정되고 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X,자료=X, 2024.08.26 koinwon@newspim.com 다만 그는 "우리는 확전(escalation)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 달리 이를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말해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도 확실히 했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으며, 보복을 천명한 상태다.  주말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았으나 양측 모두 보복 공격은 종료됐다고 언급하며 최악의 전면전은 피해 간 상황이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지난달 3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 폭격에 숨진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히고, 이번 작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다시 보복에 나설 수도 있다며 추가 공격의 여지를 남겼다.   koinwon@newspim.com 2024-08-27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