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하태경, 洪에 '조국수홍' 공세..."검수완박 공약, 조국 지지 역선택 바란 것"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8:25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8:25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2차 토론회
洪 "檢 수사권은 공소유지에 한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은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하태경 후보는 2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당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차 방송 토론회에서 홍 후보에게 "홍 후보가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였다고 한 발언을 철회한 건 다행인 것 같은데 조국이랑 썸타는 게 또 있더라"라며 "8월 14일에 공약을 발표했는데 검수완박 아시죠"라고 물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하태경·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2차 경선 제2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인사 나누고 있다. 2021.09.23 photo@newspim.com

이에 홍 후보는 "저는 그게 공약"이라며 "선진국 시대에 들어가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독립시켜서 한국의 FBI로 만들고 수사권을 거기 주자는 거다. 검찰 수사권은 공소유지에 한해서만, 공소 유지권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 후보는 "정치검사 때문에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며 "그래서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를 수사하게 하자는 건데 이게 조국이랑 똑같다. 한 글자가 다른데 홍 후보는 보완수사만 허용하자는 거고 조국은 보충수사다. 이게 평소 소신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홍 후보는 "아니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고 답했고, 하 후보는 "지난번 (대선에서도) 그랬냐"고 다시 물었다. 홍 후보가 "그렇다"고 답하자 하 후보는 "거짓말"이라며 "검수완박 공약이 홍 후보의 일관된 소신인지 아니면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의 역선택을 바라고 한 건지 찾아봤다. 지난 대선과 똑같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이번 대선 때. 제가 지난번 출마선언 할 때 공약을 그렇게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하 후보는 "이번에 처음이고 과거에 한 적이 없다는 것인가. 5년 전 대선 때는 FBI 얘기도 안 하고, 검찰수사권 폐지 (공약)도 안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그렇다. 안 했다"고 답하자, 하 후보는 "저는 의심하는 거다. 굳이 검수완박 공약을,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건가 싶어서 질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은 미국의 검찰 수사권을 예시로 들며 또다시 공방을 벌였고 시간 관계상 하 후보가 "페이스북으로 답하라"고 응수하며 토론은 종료됐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