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권 비리 세력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른 대표적인 적폐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부산울산경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1.09.24 news2349@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에 앞서 "그나마 제가 있었기 망정이지 제가 없었다면 그 100% 그 사람들이 해 먹었을 것"이라고 역공을 펼쳤다.
이 지사는 대장동과 대비해 부산의 엘시티(LCT) 사례를 들면 "헐값으로 술값으로 민간에 팔았고, 민간은 민간은 거기서 인허가 받아서 초고층 아파트 무슨 레지던스 소프트웨어 이런 거 지워가지고 약 1조원 이상의 개발 이익을 얻은 사건"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성남시 대장동 지구는 원래 LH가 공동 개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어디 사라졌다고 하는 모 변호사가 중심이 돼서 대장동 일대 토지를 다 샀다. LH가 공공개발을 하고 있는데 왜 샀겠느냐 수용 당하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의 공공개발을 막은 사람들이 바로 또 국민의힘"이라고 일격하며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신영수 국회의원 포함해서 성남시의회 과반수를 차지했다. 공공 개발 못하게 또 의회에서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간 합작 개발하는 것은 성남시장의 전속 권한이어서 제가 민간 개발을 그냥 민간 합작을 하게 된 것"이라며 "성남시에 이익 제일 많이 보장하는 사업자한테 민간 합작에 참여할 기회를 줄 테니까. 참여하라고 한 달 이상 공고를 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방해한 세력이 누구냐 공공 환수를 방해하고 민간 개발로 근로소득을 민간 토지 투기 세력이 먹도록 가지도록 조장하고 비호하고 엄호하고 결탁한 세력이 누구냐"라고 반문하며 "바로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 스타일이 원래 이렇다. 그래서 국민의 힘은 청산돼야 될 적폐 세력인 것이다. 다시 촛불을 들어서라도 청산해야 한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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