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타지역 접촉감염·경로불명' 사례 확산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이후 경북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밤새 신규확진자 88명이 발생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8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271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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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29 nulcheon@newspim.com |
'외국인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수일 째 이어지고 있는 포항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28명 중 13명은 지역 소재 유흥주점 관련이며, 3명은 경산시 소재 PC방 연관 확진자이다.
또 서울과 안동, 대구,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등 타지역확진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8명이 추가 감염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의 기존 확진자 접촉감염 10명과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1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49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에서는 울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경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추가 발생하고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안동시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지난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33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44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시에서는 서울과 영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연관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4명 중 2명은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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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2021.09.29 nulcheon@newspim.com |
고령군에서는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되고, 성주군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을 포함 3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칠곡군에서는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추가 발생하고, 김천시와 상주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유증상 감염사례 포함 각각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예천군에서는 충북 음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울진군에서는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접촉자 1명 등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중 1명은 '경로불명' 유증상 사례로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3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2.7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4.1명에 비해 8.6명이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