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복무·응급처치 등 4교시…희망자 대상
10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2개월간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올 하반기 소집훈련이 취소된 예비군 대상 원격교육이 다음달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국방부는 29일 "정해진 원격교육을 모두 이수한 경우 내년에 받아야 하는 예비군 훈련에서 2시간이 차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군 홈페이지 2021.08.17 [이미지=예비군 홈페이지 캡처] |
원격교육을 희망하는 예비군은 자신이 속한 수강기간(3주) 내에 언제든 예비군 원격교육 홈페이지(www.yebigun.or.kr)에 접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5~8년차 이월보충훈련 예비군의 원격교육 수강기간은 10월 8~28일, 3~4년차는 10월 29일~11월 18일, 1~2년차는 11월 9일~12월 9일이다.
예비군 원격교육누리집(홈페이지) 접속 및 교육은 일반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으로도 할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페이, 이동통신사(PASS) 인증 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해 본인 인증 후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원격교육은 ▲예비군 복무 ▲응급처치 ▲핵·화생방 방호 ▲각 군 소개 총 4교시로 진행된다. 1~3교시는 공통과목이며, 4교시는 본인 소속 軍 소개만 수강하면 된다
국방부는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해당 분야별로 전문가가 참여했다"며 "영상에 친숙한 MZ세대에 맞추어 현장감 있게 실습 영상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원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행정안전부에서 인증한 공공클라우드 서버를 활용, 동시에 최대 3만명이 접속해도 끊김 없는 수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예비군 원격교육을 받은 예비군에게도 올해 훈련이 전면 취소된 만큼 내년 훈련에서 2시간을 차감해준다.
국방부는 내년도 예비군훈련 시행방안에 대해선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방역지침 등을 고려하여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