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30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특화구역인 에듀타운 부지에 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자족기능과 도시팽창을 위해 조성하는 여느 신도시의 개념을 벗어나 국제화 위상에 걸맞은 특화된 교육환경 조성과 내외국인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한국토지주택공사-평택도시공사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내 내 특화구역인 에듀타운 부지에 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평택시] 2021.09.30 krg0404@newspim.com

주요 협약내용은 성공적인 국제학교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 협의된 공동주택부지 공급과 도시기반시설 구축, 공급된 공동주택 부지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제학교는 오는 2022년까지 외국교육기관 유치 및 설립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공사 착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초･중･고등 교육이 가능한 외국의 상위권 학교 유치를 비롯해 설립인가, 학교건립, 개교 등이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제화계획지구 명칭에 손색없는 교육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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