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열탈진 최다, 고령층 피해 집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날 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는 등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누적 환자 수는 총 197명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 |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특히 50대 37명, 60대 33명, 70대 25명, 80세 이상 37명이 보고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환자가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사병 30명, 열경련 22명, 열실신 11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에서 44명, 진주시 28명, 통영시 6명, 김해시 22명, 밀양시 5명, 거제시 30명 등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현재까지 11명 발생했으며, 경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실내 56건, 작업장 30건, 비닐하우스 6건, 실외 141건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 폭넓은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 기간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고령자와 노약자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면서 "농촌 및 야외 작업 환경에서 근무하는 주민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