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작년 공공부문 산재사망자 98명…LH·한전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0:14

공공부문 발주공사 건설 사망자 58명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42명 가장 많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공공부문 산업재해 사망자가 98명(사고 83명, 질병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에서 각각 6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1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지방교육청 등 공공부문의 산재 사망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공공부문 산재 사망자는 98명이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산재사망자 882명의 9.4%에 해당한다. 

또 공공부문 발주공사의 경우 건설사고 사망자가 58명이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건설업 사망자(458명)의 12.7%에 이른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기간제, 공무직 등 직접고용 사망자가 27명, 용역·위탁 등 간접고용 5명, 발주공사 66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발주공사는 공공부문 산재 사망의 67%를 차지했다. 기관별 사망자는 공공기관 42명, 지방자치단체 31명, 지방공기업 9명, 중앙행정기관 8명, 지방교육청 7명, 기타 1명 순이다.  

연간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관은 LH와 한국전력공사로 각각 6명이었다. 이어 강원도 춘천시와 한국도로공사에서 각각 5명의 산재 사망자가 나왔다. 

이은주 의원은 "공공부문 산업재해가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심각하지만 통계조차 생산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정부의 안전강화 대책도 중앙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사고성 재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와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4월 발표한 지난해 공공기관 사고성 사망재해는 41명으로,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산업재해(9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의원은 "이는 질병재해를 제외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과 시도교육청을 빼고 집계한 탓"이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공공부문 산재 예방을 위해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공공부문 재해예방 컨트롤타워 수립 ▲공공부문 산업재해 통계 생산 제도화 및 위험성 평가를 위한 체계 마련 ▲2019년 발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 확대 적용(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을 정부에 주문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