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를 비롯한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4개 노선의 조명이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교체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7일까지 약 2달간 이들 자동차전용도로에 대한 교통이 부분 통제된다.
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4개 노선에서 노후 도로조명 시설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실시된다.
조명 교체작업 대상은 내부순환로(성산JC~성동JC), 동부간선도로(청담대교~수서IC), 올림픽대로(반포 지하차도), 강변북로(한강동측 지하차도)다. 이들 도로에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양방향 전차로 중 1개 차로 일부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로조명 교체 작업 모습 [사진=서울시설공단] 2021.10.01 donglee@newspim.com |
교체 대상은 도로 상의 가로등 1993등과 지하차도의 300을 포함한 총 2293등이다. 설치한 지 오래 돼 내구연한이 초과한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철거하고 수명이 길고 효율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공사를 마치면 야간 운전의 피로감을 줄여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명교체 공사는 대상 구간을 10시부터 17시까지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며 작업한다. 다만 지하차도(올림픽대로 반포지하차도, 강변북로 한강동측 지하차도)는 밤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야간작업으로 진행한다.
공단은 등교체가 도로에서 최대 12m 높이의 시설물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근을 통행할 때는 속도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갓길 작업 등 통행시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번 등 교체를 포함해 안내표지 개선 등 전용도로 운행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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