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주문금액은 1만3000원서 9000원으로 30% 하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6일부터 '배달팁'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GRS는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 분리를 통한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롯데리아 매장에 배달팁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롯데리아 |
롯데리아의 '배달팁' 제도는 거리에 따른 배달료 운영 기준별로 2500원에서 4500원까지 6구간으로 적용한다. 최소 주문 금액도 기존 1만3000원에서 9000원으로 약 30% 하향 조정 했다.
롯데리아는 2011년 무료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2014년 주문 제품별 배달료 추가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배달팁 도입에서는 고객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를 이원화해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난 8월 수도권 직영점 약 10개점 대상 1차 테스트에 이어 지난 9월 전국 직영점과 희망 가맹점 약 200점을 대상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검토과정도 거쳤다.
가맹점의 경우 시도별 지역 상권과 위탁 배달 서비스 수수료 등을 고려해 가맹점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운영하도록 열어놨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롯데리아의 배달팁 제도 도입은 자사앱 롯데잇츠 뿐만 아니라 제휴사 채널 등 전 채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며 "상품과 서비스의 금액을 분리해 선택 받을 수 있는 메뉴와 프로모션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