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진단한다고 5일 밝혔다.
진단은 오는 29일까지 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학생·교직원·학부모가 PC나 모바일을 활용해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TF를 구성해 학교민주주의 지수 문항을 수정 보완한데 이어 7월에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배너 [사진=전남교육청] 2021.10.05 ej7648@newspim.com |
또 8월과 9월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와 함께 온라인 시스템 활용 방법 안내,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활용 방안 협의, 학교 담당자 대상 설명회 등의 준비를 마쳤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 구성원이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과 장면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진단 도구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민주적 학교문화에 대한 상황을 객관적인 지수로 확인해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학교민주주의를 자체 점검하고 대안을 찾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문항은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등 3개 영역 6~8개의 평가지표, 대상별 21~25문항으로 구성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의 평가나 비교의 자료가 아닌 학교민주주의의 정착과 실현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학교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토의·토론과 학교 교육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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