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유·초·중·고 18만1830명에 교육지원비로 10만원씩 지급한다.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결손, 심리・정서적 피해 극복을 위해 유·초·중·고 전체 학생(18만 1830명)에게 대전행복교육지원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11월 초 10만원권 선불카드 '대전행복교육카드'를 받는다.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5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유·초·중·고 전체 학생(18만 1830명)에게 대전행복교육지원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1.10.05 rai@newspim.com |
교육카드는 대전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도서, 교재교구, 학습용품 구입, 체험활동비 등 교육 관련 용도로 쓸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 등 100여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대전교육청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181억83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제정한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로 가능해졌다.
이 조례에는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불가능해 학교 급식, 대면 수업 등 학생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여러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과 그에 따른 부수적 피해에 대해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 국장은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빠른 교육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전행복교육지원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과 문화・정서적 성장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2학기 안전한 전면등교와 함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9개 핵심과제와 92개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총 48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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