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울진=뉴스핌] 남효선 = 경북권의 탁월한 해양자원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서비스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지원 근거가 마련돼 해양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방유봉 경북도의원(국민의힘, 경북 울진군)이 전날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방유봉 경북도의원(국민의힘, 경북 울진군)[사진=경북도의회] 2021.10.06 nulcheon@newspim.com |
해당 조례는 경북도의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바탕으로 이에 맞춘 해양치유서비스 보급과 관련 산업의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경북도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촉진키 위해 제안됐다.
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해양치유자원 지역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해양치유자원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해양치유지구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공공시설의 설치에 관한 사항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방 의원은 " '해양치유'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한 테라피 요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관련 산업 및 인력 등을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4일 예정된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 울진군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치유 효능에 대한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치유센터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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