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 청라 연장선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건설공사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기존 서구 석남역에서 인천공항철도가 이어지는 청라국제역까지 10.7km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노선도=인천시] 2021.10.06 hjk01@newspim.com |
청라 연장선 구간에는 모두 7개 역이 새로 들어서며 2027년 개통까지 1조5740억원이 투입된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이 완공되면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2호선과도 연결돼 인천 서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과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조달청 기술 검토와 공고 절차에 이어 공구별 시공사 최종 낙찰자가 선정되면 내년 2∼3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총사업비 협의 조정을 마무리한 만큼 조달청의 계약 행정 처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각종 영향평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