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국회와 정부청사, 대전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오가며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시간을 가졌고 익산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동물케어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사진=익산시] 2021.10.08 obliviate12@newspim.com |
앞서 정 시장은 지난 5일 지역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차장을 만나 회단계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단계 중점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국립 금강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익산 장점마을 친환경 복원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도 국비 819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6일에는 침체된 영등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평가에 참석, 발표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장이 직접 나서 발표하는 등 익산시의 추진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10월 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상생거리 조성, 마룡 청소년 거리 조성 등 상권 환경개선과 테마존 운영,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며 "내년도 최종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기필코 증액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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