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유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3명을 포함, 모두 1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유치원에서는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또 부평구 유치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서구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기존 계양구 포장업과 남동구 노래방, 남동구 PC방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전날 중구 영종도 제2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등 85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이들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 관련한 13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71명이며 나머지 47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42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62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0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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