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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與, 원팀되려면 결선투표 선언해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10:51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후 사태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캠프 소속 홍영표 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당 지도부를 겨냥해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 쪽은 원팀이 되자고 하는데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8.16 mironj19@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전날 민주당 경선 누적 득표율 50.29%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이낙연 후보측이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김두관·정세균 등 중도사퇴한 후보들의 득표를 무효표 처리하지 않았다면 이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얻지 못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홍 선대위원장은 "당 대선 후보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선투표를 도입하지 않았냐"며 "결선투표를 통해서 당의 대표성을 더 확인하는 이런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번 경선과정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를 해 저희 캠프가 문제제기를 했다. 중간에 또 다른 후보가 사퇴하면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취지가 왜곡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결과는 총 선거인단 투표수에서 사퇴한 분들의 표를 제외하고 이재명 후보 득표율을 계산하니까 50.29%가 된 것이고, 사퇴한 사람들의 표를 포함시키면 49.32%가 된다"고 강조했다.

홍 선대위원장은 "계속 문제제기를 해왔는데 지도부가 이걸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묵살하고 이러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며 "안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이 결선투표가 있어야 된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원만하게 당의 단결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 결선투표가 좀 이루어지도록 해야 된다"고 했다. 

홍 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런 어떤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는 정말 그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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