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洪 가상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내 모두 앞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5.8%로 윤 전 총장(33.2%)에 2.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54.4%), 50대(47.2%) ▲광주·전라(59.0%), 대전·세종·충청(41.2%), ▲가정주부
(42.1%) ▲진보성향층(66.6%)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1.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48.4%) ▲대구·경북(41.2%),부산·울산·경남(38.6%) ▲자영업층(42.6%) ▲보수성향층(52.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8.9%)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홍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5.2%, 홍 후보는 33.0%였다.
이 후보는 ▲40대(51.8%), 50대(47.5%) ▲광주∙전라(54.6%), 대전세종∙충청(39.0%) ▲가정주부
(44.0%) ▲진보성향층(65.2%)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9.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홍 후보는 ▲20대(47.9%), 30대(44.3%) ▲부산∙울산∙경남(39.8%), 서울(38.1%) ▲학생(47.4%) ▲보수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홍준표 의원 지지율은 27.5%였고, 이어 윤 전 총장 25.5%, 유승민 전 의원 10.5%, 원희룡 제주지사 5.1% 순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은 4.1%였다.
'적합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8%, '잘 모름'은 3.3%였다. 이를 합산한 부동층은 17.1%로, 전주 대비 5.0%p 늘었다.
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조사에선 '정권교체'란 응답이 51.5%였다. '정권재창출' 응답은 39.7%,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선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7.9%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