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북제재 위반' 혐의 싱가포르 기업인, 송장위조 유죄 인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08:58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08:58

美 법무부, FBI 통해 탄위벵 지명수배 조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지명수배 명단에 오른 싱가포르 기업인 탄위벵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올해 44세인 탄위벵은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2개 회사의 송장을 위조한 7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미국 재무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6 mj72284@newspim.com

다른 13개의 유사한 혐의들은 선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선고 공판은 다음 주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2018년 10월 25일 탄위벵을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OFAC은 탄위벵이 적어도 2011년부터 지난 몇 년간 또 다른 인물과 함께 북한과 수백만달러 어치의 상품 계약을 맺어왔다며, 이를 위해 대금지불 대상을 모호하게 만들고 관련 조사를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거래를 분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위벵 등이 금융 제재 위반 사실을 인지했다며, 계좌이체가 거절됐을 당시 현찰을 북한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같은 날 탄위벵의 혐의 내용을 공개한 뒤 미 연방수사국(FBI)을 통해 지명수배 조치를 취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