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왜 지금 '대장동 의혹' 철저한 수사 지시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경선 끝나며 경선 개입 우려 사라지자 의견 표명
정치적 악재 털고, 야당의 특검 요구 거부 명분으로 해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정치권 최대 이슈인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배경에 대해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대장동 의혹으로 대통령 지지율까지 영향을 받는 상황인 만큼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2.04.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왜 문 대통령이 이 시점에 이런 언급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5일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의 입장표명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겪으며 허탈감을 느꼈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입장을 낸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돼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나온 후 "아마 말씀을 전하실 때라고 판단하신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는 거리를 뒀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이 이미 지난 9월 중순부터 참모들의 보고를 받은 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향을 내비쳐왔으나, 참모들의 반대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제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경선 개입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사라진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논란이 점점 거세지면서 본선에서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는 사안을 털고 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깔려 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주장하는 특별검사 도입 논의를 사전에 차단, 정치적 공세가 이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준비 기간만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예상되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오히려 진상 규명을 지연하려 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이에 협조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특검을 거부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특검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이재명 후보도 경기지사 직을 사퇴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수감하겠다고 선언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라며 "지사직을 할 때까지 최대한의 책임을 진다는 저의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행정 내용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 사퇴 시기 문제는 국감 이후에 판단하고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와의 면담도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와 만남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근에 면담 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