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경기도 국감, 이재명 출석에 초긴장 모드…미리 보는 대선 '대장동' 난타전 예고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7:19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7:25

野, 대장동 핵심 유동규와 이재명 관계 입증 '총력'
李·민주당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 역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직을 사퇴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수감하겠다고 선언해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는 1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라며 "지사직을 할 때까지 최대한의 책임을 진다는 저의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행정 내용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 사퇴 시기 문제는 국감 이후에 판단하고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leehs@newspim.com

이와 관련해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병역 기피하려던 입영대상자가 징집을 피할 수 없어 입대하면서 개선장군 행세를 하는 격"이라며 "국민의힘은 특검 관철을 위해 투쟁하는 한편, 다가올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전 포고했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를 통해 대장동 사태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의 관계성 입증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안위의 박수영 의원은 지난 2018년 유 전 본부장을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작업이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순일·박영수·곽상도·김수남·최재경·언론인 홍모씨 등 '50억원 클럽'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kilroy023@newspim.com

야당 정치인과 현재 국민의힘 출신 정권에서 중용된 거물급 법률가라는 점에서 자폭 논란이 있었지만, 야당은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기자 출신 김만배 씨를 통해 거물급 법률가들을 관리한 것은 이재명 후보 관련 재판을 거래한 것이라는 방향의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 '재판 거래' 혐의로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하기도 했다. 야당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되는 과정에서 재판 거래가 있었다는 지적을 해왔다.

반면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이같은 규모의 환수가 이뤄진 적이 없었음을 지적하면서 대장동 의혹은 오히려 민간 건설사가 모두 가져갈 예정이었던 이득을 최대한 환수한 치적이라고 역공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의 곽상도 전 의원, 부인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했던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됐던 박영수 특검의 딸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을 들어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