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지사직 사퇴 왜 미뤘나…與 내부 "누가 대장동국감 대응할 수 있겠나"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6:27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6:27

이 후보, 12일 대장동 국감 정면돌파 선언
조기사퇴 권유한 지도부도 직접 설득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대장동 국감'을 정면돌파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1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경기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직접 출석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지도부-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견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1 kilroy023@newspim.com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이 후보의 조기사퇴를 권한지 하루만이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 이 후보가 조속히 사퇴해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을 권했고, 이 후보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캠프 내부서도 조기사퇴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르면 금주 내 사퇴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대장동 사건 중심에 있는 본인이 직접 수감받겠다는 후보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후보 '난타전'을 피하는 것보다 이번 국감에서 의혹을 확실하게 해소하는 것이 득이 될 것이란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당 지도부도 조기사퇴론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근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직접 대장동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후보 의지가 강하다. 이 후보로선 본인을 향한 의혹이 너무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의지를 당 지도부에도 충분히 전달했고, 지도부를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캠프 관계자는 "경기도 국감이니 민주당이나 캠프가 대응할 수가 없다. 기관장인 후보가 사퇴해버리면 하단 공무원들이 수감받을 텐데 야당 의원들 공세에 제대로 답변이나 할 수 있겠느냐"며 "후보가 국감장에 나설 적임자"라고 했다. 

일각에선 경선결과를 놓고 당이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이 후보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후보가 스포트라이트 효과까지 염두에 놓고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이번 국감을 계기로 대장동 의혹을 넘고, 흔들림없는 대선후보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면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효과도 있지 않겠냐"고 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