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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주째 43%...30대와 충청·호남에서 상승세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1:29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53%...50대와 서울에선 하락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변함없이 40%대 초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30대와 충청·호남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50대와 서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같은 4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역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53%였고, 모름/무응답은 4%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10.14 nevermind@newspim.com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3%포인트 급등했고, 50대에서는 13%포인트 급락했다.

20대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37%, 부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48%였고, 30대는 긍정평가가 13%포인트 상승한 49%, 부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한 48%로 나타났다. 40대는 5%포인트 상승한 63%/36%, 50대는 13%포인트 하락한 41%/57%, 60대는 6%포인트 하락한 32%/66%, 70세 이상은 2%포인트 하락한 32%/6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충청권과 호남권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5%포인트 하락한 36%/60%, 인천·경기는 2%포인트 하락한 43%/53%, 대전·세종·충청은 9%포인트 상승한 41%/54%, 광주·전라는 8%포인트 상승한 78%/18%, 대구·경북은 1%포인트 상승한 28%/67%, 부산·울산·경남은 1%포인트 상승한 38%/56%, 강원·제주는 지난주와 같은 49%/4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5%포인트 하락한 74%/22%. 중도층은 1%포인트 상승한 39%/58%, 보수층은 9%포인트 상승한 21%/7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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