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0·구미6·경산6·칠곡5·포항2·경주1·김천1·영천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중학생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2명이 발생해 전날의 18명에 비해 24명이 늘어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41명과 해외감염 1명 등 4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238명으로 증가했다.
영주시에서는 밤새 초.중학생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보건당국과 학교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20명 등 18명은 모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다. 또 1명은 같은 지역의 한 초등생으로 유증상 감염사례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213번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다.
보건당국과 학교는 해당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19 nulcheon@newspim.com |
또 풍기읍행정복지센터와 풍기초등학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해당 중학교 학생.교직원 160명과 해당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380명 등 54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학부모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서울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6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태국마사지 연관 자가격리자 2명이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는 이달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376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대구 소재 북구 교회 관련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지난 16일 아시아지역 입국자 1명 등 2명이 감염되고, 경주시에는 지역 소재 요양병원 연관 접촉자 1명이 시설 내 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김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되고, 영천시에서는 지역의 한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5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6.6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4.1명에 비해 2.5명이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